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中 외교부장 "美 하나의 중국 흔들기, 타이완 해협 안정 해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국과 타이완 독립세력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흔들어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왕 부장은 지난 19일 에마뉘엘 본 프랑스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타이완 해협 긴장 고조의 책임을 미국과 타이완으로 돌렸습니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반발해 타이완 봉쇄 군사훈련을 실시했고, 훈련 종료 뒤에도 연일 타이완 해협에 군용기를 보내는 등 무력시위를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중국의 타이완 문제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 뒤 프랑스가 시종일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시행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떤 국가도 국가 주권과 영토의 문제에서 양보할 여지가 없다"며 "중국이 행동으로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더 큰 위기를 방지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