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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한국 음식 먹으러 왔죠"…뭘 좋아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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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사진)가 신작 '불릿 트레인'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1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한국에 다시 와서 정말 기쁘다. 특히 음식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불릿 트레인'은 엄청난 액션으로 가득 찬 영화다. 새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화 '불릿 트레인'은 시속 400㎞로 질주하는 고속열차에 모인 킬러 7인의 이야기다. 피트는 가는 곳마다 사망자가 나오는 불운이 뒤따르는 킬러 레이디버그(무당벌레) 역을 맡았다.

피트는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운명과 운이다. 사람이 과연 '운명의 인형'인지, 또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고 있는지란 주제를 갖고 코미디와 액션을 버무려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는 '존 윅' '데드풀 2'를 제작한 유명 감독 데이비드 리치가 연출했다. 리치 감독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대표작 '파이트 클럽' 등에서 피트의 스턴트 더블(대역)로 나왔다.

피트의 방한은 이번이 네 번째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 윤여정 배우가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의 제작자이기도 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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