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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터넷 이용률이 전 세계 230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통계 사이트인 '인터넷월드스태츠'가 공개한 '2022년 세계 인터넷 이용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북한의 인터넷 이용률은 0.1% 미만으로 집계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오늘(19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전체 인구 2천597만명 가운데 약 2만 명 가량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 이용률은 0.0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조사 대상 238개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북한 다음으로 인터넷 이용률이 낮은 국가는 서사하라 지역의 미승인국인 사하라 아랍 민주공화국(4.6%)이었으며, 아프리카의 에리트리아(6.8%)와 남수단(7.9%)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한국의 인터넷 이용률은 97%로 나타났으며, 미국은 전체 인구 3억3천100만 명 가운데 90.3%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북한은 외부정보를 차단하기 위해 극히 소수에게만 인터넷 접속을 허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민은 북한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인트라넷인 '광명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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