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이어 일본·캐나다도? "각국 의원들 타이완 방문 계획"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다른 국가 의원들도 타이완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샤오메이친 주미 타이완 경제문화대표부 대표는 현지시각 17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펠로시의 타이완 방문이 다른 국가 의회 관계자들의 방문 관심을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샤오 대표는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중국이 벌이고 있는 고강도 무력시위를 언급하며, "타이완 방문에 대한 관심을 어느 때보다 높이고 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독일과 캐나다, 영국, 일본 등의 의회 관계자가 타이완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모임인 '일화 의원간담회' 회장인 후루야 게이지 중의원이 오는 22일~24일 타이완 방문을 조율 중입니다.

또, 주디 스그로 캐나다 연방 하원의원이 지난 17일 로이터 통신에 캐나다 의원들이 오는 10월 타이완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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