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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국민 70% "스마트폰, 일상생활 필수매체"…TV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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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에 7명은 스마트폰을 일상생활 중 꼭 필요한 매체로 인식하는 걸로 나타났다. 반면 TV를 꼽은 사람은 10명 중 3명에도 못 미쳤다.

1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전국 4236가구의 만 13세 이상 남녀 6834명을 방문해 면접 조사한 방송통신위원회의 '2021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로 선택한 응답자는 70.3%에 달했다. 2016년 조사 결과(55.5%)에 비해 14.8%p 늘었다.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한 응답자는 27.1%로 2016년에 비해 11.5%포인트 줄었다.

스마트폰을 보유한 국민 비율은 2012년 57.5%에서 2016년 83.3%, 2021년 93.4%로 꾸준히 증가했다. 50대 이하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작년 98%를 넘으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60대(91.7%)에서도 90%를 넘었다.

70세 이상은 60.1%로 2016년 17.6%의 3.4배로 급증했다.

KISDI는 보고서에서 스마트폰의 영향력이 고연령층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용 시간보다 인식 측면에서 스마트폰의 TV 대체 현상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차정승 기자(jsch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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