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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사람 살려" 서울 도심 한복판서 납치당한 20대남성 차량 정차중 극적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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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연합뉴스 TV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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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에서 납치 시도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는 강남에서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경찰이 현장에서 체포한 일당 중 한 명은 이들이 채무 관계가 있다고 진술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새벽 0시20분께 서울 용산구 문배동 한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남성 4명이 20대 남성 1명을 차량에 태워 납치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서 납치된 피해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를 달리던 차량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목격자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사건 현장 인근에서 일당 가운데 1명을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들과 피해자는 채무관계"라며 "자신은 납치를 말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에 대해 "현재 귀가한 상태며, 조만간 불러들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해자와 피해자의 정확한 관계와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납치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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