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
레몬, 사과, 요거트와 찰떡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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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는 6월에서 8월까지가 제철로, 사과, 배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우리나라 6대 과일 중의 하나이다.
향긋한 향기와 달콤한 맛, 풍부한 과즙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영양소 또한 풍부하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으며, 우리 몸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베카카로틴도 대표 영양소이다.
특히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수분 함량도 100g당 92g으로, 무더위 속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는 여름 과일이다. 이러한 영양소는 껍질에 많이 들어있으므로 영양소 보충을 위해서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레몬이나 사과, 파인애플, 요거트 등은 이러한 복숭아와 영양소나 맛의 조합이 뛰어난 식재료들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숭아의 항산화물질인 카테킨 성분은 비타민C, E와 만나면 항산화효과가 높아진다. 즉 레몬이나 사과와 같은 과일과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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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복숭아와 함께 먹으면 피로회복에도 좋다. 사과와 복숭아에는 피로해소를 돕는 구연산, 사과산도 많이 들어있다.
변비가 있다면 요거트와의 궁합을 주목할 만하다. 요거트에 복숭아를 넣어 먹으면 변비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여름에는 오이와 함께 냉국을 만들어도 맛있다. 시원한 오이 냉국에 미역을 넣는 대신, 복숭아를 잘게 썰어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더위에 치진 입맛을 돋운다.
복숭아는 아보카도처럼 후숙과일이기 때문에 다른 과일처럼 냉장 보관을 할 경우 과육이 갈색으로 변하고 당도가 낮아져 오히려 맛이 떨어진다. 기본적으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맞으며, 먹기 30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 먹으면 가장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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