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머리 위로 아찔…활주로에 낮게 착륙한 여객기

〈영상=그레이트 플라이어 유튜브 캡처〉

한 여객기가 아슬아슬하게 착륙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입니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지난주 헝가리 국적의 저가 여객기 위즈에어가 그리스의 스키아토스 섬에 착륙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여객기는 스키아토스 공항에 착륙할 때 고도를 매우 낮췄습니다. 이로 인해 해변에 있던 관광객들의 머리를 아찔하게 스쳐 지나갔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이 여객기가 해당 공항에 착륙한 여객기 가운데 가장 낮게 착륙했다고 말했습니다.

스키아토스 공항은 스키아토스 섬과 라자레타 섬 사이 바다를 육지로 만들어 지어졌습니다. 공항은 바다와 1m 거리도 채 되지 않는데 활주로의 길이 역시 1.6㎞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통 활주로 길이는 약 2.1~3.7km입니다. 런던 히스로 공항 활주로의 경우 3.9km에 달합니다.

활주로가 짧기 때문에 적은 연료로 이륙해야 해서 여객기 대부분은 연료를 더 넣기 위해 이륙 후 인근 테살로니키 공항에 재착륙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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