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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YG엔터는 하반기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으로 인해 실적 모멘텀이 풍부해졌다. 블랙핑크는 8월 선공개곡 ‘핑크베놈’(Pink Venom) 발매 후 10월부터 8개월간 총 36회(회당 4만1000여명) 월드투어를 할 예정이다. 향후 일본을 포함한 추가 스케줄이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트레저의 첫 투어, 빅뱅 솔로 활동 및 걸그룹 데뷔도 기대를 모은다.
빅뱅의 경우 4년 만의 컴백 후 디지털 음원 발매를 제외한 후속 활동이 전무했다. 기대했던 수준의 활동 부재로 빅뱅 관련 시장 기대치도 낮아졌으나 빅뱅 신보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동사 2분기 디지털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 전분기 대비 71% 늘어나는 등 고성장세를 보였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콘텐츠 매출의 성장세는 중국과 일본에서 여전히 빅뱅의 두터운 팬덤 기반이 있다는 증거”라며 “향후 솔로 앨범 발매 및 콘서트 진행 시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홍승우 기자 hongscoop@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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