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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영상] '코로나 종식 선언' 북한의 '남 탓'?…김여정 "비루스는 물론 남조선도 박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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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코로나19 남측 책임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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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 사태의 완전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어제(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해 악성 전염병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비상방역 투쟁의 목표가 달성"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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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 북한의 위협적 발언에 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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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로 나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남한에 대한 적대의식을 강하게 표출했는데요. 김여정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가 남쪽의 대북전단 살포에 의해 유입됐다며 아주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쪽의 대북전단 살포를 계속 수수방관할 수는 없다면서, 이런 행동이 계속될 경우 남한 당국도 박멸해버리는 것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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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발언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이 코로나 유입경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지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무례하고 위협적 발언을 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김여정은 연설에서 "이 방역 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 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 언급했는데, 이에 따라 김정은이 코로나19에 감염 뒤 회복됐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영상 취재 : 박영일 /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화면 출처 : 조선중앙TV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진상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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