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박하선 지각, 이정재 출연 취소.... 전례 없는 폭우에 연예계도 비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라디오 생방송 늦고 출연 프로그램 취소되고
한국일보

배우 박하선. 키이스트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날부터 수도권에 내린 전례 없는 폭우로 문화계도 피해가 속출했다.

박하선은 9일 오전 11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생방송에 20여 분 늦었다. 그는 "서초구에 사는데 일찍 나온다고 나왔는데도 두 시간이 넘게 걸렸다"며 "지하철도 폐쇄되고 오토바이도 안 된다고 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폭우로 거리에 발이 묶인 박하선을 대신해 이날 라디오 생방송의 문은 배우 박준면이 열었다.
한국일보

배우 이정재. 아티스트컴퍼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이정재는 출연 예정이던 JTBC '뉴스룸'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뉴스룸'에서 애초 영화 '헌트' 관련 인터뷰를 할 예정이었으나 집중호우 관련 특보로 코너가 돌연 취소된 것이다.

폭우로 연예인들의 피해도 잇따랐다.

방송인 김동현과 양치승은 운영 중인 체육관이 물에 잠겨 배수 작업에 한창이다.

기상청은 10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서울에선 424.5㎜의 비가 쏟아졌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