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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코인시장 전반이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향후 금리인상 기조 역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코인시장은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미국증시에 상장한 코인베이스 거래소는 블랙록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주가가 한 때 40% 넘게 폭등했다.
5일 오전 8시45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8% 내린 3034만7000원을 나타냈으며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3036만8000원을 기록했다.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93% 하락한 2만2603달러에서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 대장 이더리움도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0.83% 하락한 215만4000원을 나타냈다. 업비트에서는 215만5000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602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0.76% 하락했다.
이날 코인시장은 지난밤 코인베이스의 주가 폭등세에도 들뜸보다는 차분한 모습이 두드러졌다. 미국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 발표하는 7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에서다. 시장에서는 7월에 25만8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는 6월(37만2000개)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3.6%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보고서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 달 예정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폭을 결정할 잣대가 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마감된 일주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6만건으로 전주 대비 6000명가량 늘어났다. 7월 중순 조정치이자 연중 최고치인 26만1000건에 근접한 수치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다 수준이다.
한편, 미국 증시에 상장한 코인베이스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4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코인베이스는 블랙록의 통합투자 플랫폼 알라딘(Aladdin)의 기관 고객들에게 가상자산 거래, 보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인 블랙록이 가상자산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코인베이스를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소식에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한때 40%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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