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2만3000달러로 반등···나스닥 2% 급등 영향
8월 들어 주춤하던 비트코인이 나스닥 급등 속 반등에 성공했다.
4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3% 상승한 2만33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기준 가격 역시 1.26% 오른 3114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미국의 나스닥이 2% 이상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나스닥은 2.59% 상승한 1만2668.1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4155.17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1.56% 뛰었다.
◆ 국내 코인거래소, 솔라나 입출금 중단···해킹 소식에 파장
가상화폐 '솔라나'의 해킹 소식에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솔라나(SOL)에 대한 입출금을 중단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3일 공지사항을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 이슈로 인해 솔라나(SOL), 스테픈(GMT), 레이디움(RAY)의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며 "네트워크 관련 안정성 확인이 완료되면 입출금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다른 거래소들도 이날 솔라나 입출금을 중단했다.
솔라나는 가상화폐 시총 10위안에 드는 알트코인이며, 스테픈과 레이디움은 솔라나 기반 가상화폐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에 해킹 공격이 발생해 지금까지 8천개 이상의 지갑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 SKT, NFT 장터 '탑포트' 시범 개시…"웹3 시장 공략"
SK텔레콤(SKT)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장터인 '탑포트(TopPort)'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탑포트는 분산형 디지털 자산 지갑을 기반으로 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큐레이션형 마켓이다. 엄선된 NFT 작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탑포트 명칭은 '내 취향의 NFT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시작점으로서 항구'를 의미한다.
탑포트를 통해 NFT 작가는 △NFT 컬렉션 구성 △NFT 발행 △커뮤니티 관리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구매자는 본인 지갑을 만들고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탑포트는 윈도와 맥, 안드로이드·iOS 등 운영체제(OS)와 크롬·사파리·엣지 등 브라우저에서 이용 가능하다.
탑포트 웹3 지갑은 사용자가 개인 키를 저장하지 않아도 키 분실 시 복구하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더 쉽고 안전하게 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탑포트 플랫폼 내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직접 NFT 작품을 '민팅'하는 것도 가능하다.
NFT 거래 절차도 간소화된다. SKT 측은 "NFT 거래 방식으로 원화 결제를 채택함으로써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하는 기존 마켓플레이스 대비 구매 단계를 4단계(암호화폐 거래소 가입·접속, 암호화폐 구매 등) 단축해 고객의 이용 편의를 제고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SKT는 탑포트 내 NFT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 컴투스USA, 9일 'KBW'에서 블록체인 메인넷 최초 공개
이규창 컴투스USA(미국법인) 대표가 오는 9일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2'에서 키노트 발표를 통해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최초 공개한다.
올해로 개최 5회째를 맞는 KBW는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 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행사다. 이번 KBW 2022는 9일 서울 강남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연사로는 이 대표를 비롯해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장펑자오 등 업계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 대표는 '웹2에서 웹3 게임으로의 전환과 새로운 여정' 주제 키노트에서 컴투스 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새 블록체인 메인넷을 전격 공개한다. 해당 메인넷의 특징을 비롯해 향후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컴투스의 웹3 게임 성과도 조명한다.
또한 메인넷과 참여자들의 가치가 공유되는 선순환 구조의 웹3 블록체인 생태계임을 명확히 하고, 관련 파트너사들을 소개한다. 컴투스는 현재 웹3 게임, 컴투버스, C2X 대체불가능토큰(NFT) 장터 등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측은 "컴투스는 선제적인 투자와 업체 인수로 모바일 게임 회사에서 글로벌 웹3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면서 "참여자 중심의 메인넷 오픈을 계기로 다양한 사업과 글로벌 파트너들의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주경제=배근미·최은정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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