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3000달러 선에서 관망세 지속
대표 가상(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답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5시 24분(한국시간) 기준으로 2만3005달러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0.09% 떨어진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99% 올랐다.
이더리움도 상황은 비슷하다. 1646달러로 전일 대비 1.24%, 일주일 전 대비 19.98% 각각 올랐다.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자산운용사인 모건크릭캐피탈의 마크 유스코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비트코인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으며 적정가치는 3만 달러"라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도 "불확실성의 시기는 끝났으며 회복이 시작됐다"며 "금을 대체하는 과정 속에 있다"고 진단했다.
◆북한 해커, 가상화폐 관련 기업 위장 취업 시도
북한 해커들이 가짜 이력서를 이용해 가상화폐 기업에 취업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이 링크드인 등 유명 구인구직 플랫폼에서 특정 인물의 경력을 도용해 가짜 이력서를 만들었고, 이를 미국 가상화폐 기업에 제출했다.
미국의 보안연구회사인 맨디언트는 실제 프리랜서로 취업한 북한 해커 추정 인물들을 식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북한 해커로 추정되는 이들의 이력서에 '혁신적이고 전략적 사고를 하는 전문가', '숙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자', '세상은 내 손에서 위대한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는 등의 문구가 중복된다고 강조했다.
◆라인 넥스트, NFT 플랫폼 '도시'에서 프로젝트 5개 최초 공개
라인 넥스트가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도시(DOSI)'의 티저 웹 사이트에 '도시 스토어(DOSI Store)'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기업과 브랜드는 도시 스토어에 입점해 NFT를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알파크루즈(AlphaCrewz)', '나우 드롭스(NOW. Drops)', '지옥(Hellbound)', '다이아 티비(DIA TV)', '아뽀키(APOKI)' 등 5개 브랜드가 최초로 입점해 NFT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도시 스토어는 올해 3분기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베타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업과 브랜드는 여기서 NFT를 판매할 수 있으며, 각 브랜드만의 커뮤니티와 멤버십 프로그램도 운영 가능하다.
라인 넥스트는 향후 순차적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켜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멤버십과 부가가치 연계 등을 통해 NFT 수집 가치를 높이고 NFT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도시에서 PFP NFT(프로필 사진형 NFT) 기반의 멤버십 프로그램 '도시 시티즌'도 공개했다. 멤버십은 NFT 지갑인 '도시 월렛' 최초 가입 시 무작위로 생성해 NFT 형태로 지급한다. 사용자는 다양한 NFT를 수집할 수 있으며, 거래나 친구 초대 등의 활동을 통해 생태계 기여에 따른 보상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 일러스트 작가 '쿠나' 한정판 NFT 시리즈 공개
컴투스홀딩스가 NFT 거래소 'C2X NF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인기 일러스트 작가 '쿠나'의 한정판 NFT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쿠나(Cuna)라는 행성에서 온 '하얀마녀'가 지구를 방문해 세계 각지의 명소를 여행한다는 콘셉트의 NFT 작품이다. 하얀마녀는 호기심 많고 귀여운 동화풍 캐릭터다.
오는 11월까지 태국, 브라질, 영국, 독일, 미국, 한국 등을 배경으로 작가 쿠나의 독특한 NFT 작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첫 번째 NFT 작품은 태국 방콕의 초고층 빌딩 '마하나콘'을 배경으로 한다.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이는 만큼 구매자들을 위한 특전으로 구매한 NFT와 동일한 실물 액자도 선물한다.
쿠나 작가는 지난 2021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주목하는 작가 12인에 선정됐으며, 부산국제 영화제 굿즈 제작에도 참여했다. 또한 지난해 '하얀마녀 NFT 프로젝트'도 완판을 기록하며 NFT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C2X NFT 마켓플레이스는 K팝, 게임뿐만 아니라 디지털 아트로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소장가치 높은 작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한영훈·이상우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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