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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미·중 긴장감 고조에 코스피 하락…로봇주 급등[오늘의 증시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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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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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2.63포인트(0.52%) 떨어진 2439.62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2일 이후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95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2942억원을, 개인은 292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포인트(0.40%) 하락한 804.34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22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98억원, 기관은 497억원을 순매도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이어 미국 7월 제조업 PMI도 부진하게 나타났다”며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예정 소식 미-중 긴장감이 고조되며 금융시장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꺾였다”고 밝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65%), 현대차(0.26%), 기아(1.00%)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60%), SK하이닉스(-0.62%), 삼성바이오로직스(-1.37%), LG화학(-0.49%), 삼성SDI(-1.89%), 카카오(-2.97%) 등은 하락 마감했다. NAVER(0.00%)은 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 무인공장 추진 보도에 로봇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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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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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무인공장 도입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로봇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에서 유일로보틱스는 전날보다 29.92% 올라 상한가를 친 3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로보틱스(6.98%), 휴림로봇(9.45%), 로보티즈(5.87%) 등도 올랐다.

이날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30년 주요 글로벌 생산기지를 무인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달 무인공장 도입을 추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고가 찍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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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40% 떨어진 6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이 방산 계열사를 통합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6만8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9일 ㈜한화 방산 부문과 한화디펜스 등 그룹 내 방산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한화그룹이 방산 계열사 통합을 발표한 당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3% 급등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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