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트가 제작한 퍼블릭 미디어아트 웨이브(WA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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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는 아나몰픽 일루전 등 신기술을 앞세운 미디어아트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아나몰픽 일루전은 착시 현상을 활용해 평면에 입체감을 구현하는 표현 기법으로 하나의 방향으로 홀쭉하게 표현해 특정 시점에서 입체감을 극대화하는 기법이다.
디스트릭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K-팝 스퀘어에서 선보인 퍼블릭 미디어아트 '웨이브(WAVE)'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선보인 '워터폴-NYC'에 아나몰픽 일루전을 적용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뷰 포인트를 선정, 모든 디자인을 포인트에서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해 디지털 사이니지 속 유리벽 안에서 실제 파도가 치는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워터폴-NYC도 위치와 모양이 다른 4개 스크린에 작품을 연결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스크린 속에 공간감 있는 수로를 디자인, 실감나는 폭포를 형상화했다.
생생한 영상 제작을 위해 3D 소프트웨어를 활용, 시뮬레이션 작업을 진행했고 미디어아트가 위치한 장소와 어우러지게 화면 속 파도와 폭포가 진짜처럼 느껴지도록 세심하게 연출했다.
디스트릭트가 제작한 퍼블릭 미디어아트 워터폴-NYC(가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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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는 공공 미디어아트 제작뿐 아니라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을 구축·운영, 제주·전남 여수·강원 강릉을 찾은 관광객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르떼뮤지엄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인터랙션 등 첨단기술이 총망라된 실감콘텐츠 전시관이다. 2020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으로 아르떼뮤지엄 제주 오픈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완료, 적기에 개관했고 지난해 여수와 강릉에 전시관을 추가 오픈했다. 제주 누적 입장객이 1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아르떼뮤지엄에 대한 지역 반응은 뜨겁다.
또 내년 상반기 부산에 국내 최대 규모 아르떼뮤지엄을 건립할 예정이다. 부산이 가진 독특한 자연환경을 소재로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전시한다. 부산에서 국내 최초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크립토아트 전시관 '아르떼메타'도 선보일 예정이다.
디스트릭트는 이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국 청두를 시작으로 아르떼뮤지엄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디스트릭트는 '웨이브' 등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미디어아트뿐 아니라 라스베이거스와 청두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5년까지 세계 각국에 30여개 아르떼뮤지엄을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마이애미·시카고, 중국 베이징·선전과 홍콩 등이 아르떼뮤지엄 설립 후보지다.
아르떼뮤지엄 여수 플라워 전시공간. 프로젝션 맵핑 기술 등으로 구현된 동백꽃과 나비가 장관을 이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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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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