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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애플과 아마존 실적 덕에 뉴욕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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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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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물가 지표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도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호조 덕에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마감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315.50포인트, 0.97% 상승한 32,845.1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7.86포인트 1.42% 오른 4,130.2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8.10포인트, 1.88% 상승한 12,390.6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달 들어 6.7%가량 올랐고, S&P500지수는 9.1%, 나스닥지수는 12.4% 상승했습니다.

3대 지수의 이달 상승률은 2020년 이후 최대입니다.

상승 배경에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발표에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해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아마존은 예상보다 강한 매출 실적을 발표하고, 3분기 전망치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을 제시해 주가가 10% 급등했습니다.

애플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3%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속됐습니다.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지난해보다 6.8%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 수치는 전달 기록한 6.3%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고, 전월 대비로도 1.0% 올라 전달의 0.6% 상승보다 높았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9.1% 급등한 데 이어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도 둔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공격적 긴축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바탕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조치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명원 기자(cooldu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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