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청주=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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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알려진 모더나의 다가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에 대한 허가심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바이러스(BA.1)에 모두 효과가 있는 mRNA를 주성분으로 한다. 기존 백신 기초 접종 이후 추가 접종했을 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제출받은 임상·비임상·품질·우수제조관리기준(GMP) 자료 등을 신속·면밀하게 검토하고, 감염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백신 전문가 등에게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자문을 받은 뒤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모더나는 지난 20일 식약처에 안전성·유효성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검토를 진행 중인 식약처는 "현재 유럽·영국·호주 등에서도 사전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있는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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