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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완만한 상승세 유지…미국 기준금리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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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 비트코인 완만한 상승세 유지…미국 기준금리 불확실성 해소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끝난 결과가 반영됐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7시 6분(한국시간) 기준으로 2만388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5.22% 상승한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20% 올랐다.

이더리움도 상황은 비슷하다. 1738달러로 전일 대비 7.92%, 일주일 전 대비 9.77% 각각 상승했다.

여기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률이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발표하며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종전 1.50~1.75%에서 2.25~2.50%로 상승했다.

◆ '테라·루나 사태' 검찰, 가상화폐거래소 압수수색 7일 만에 마무리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약 7일 만에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무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일부 거래소를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실시한 압수수색을 전날 마무리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한 검찰은 앞으로 관계자들을 소환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포렌식 과정에서 피 압수자를 참여시켜야 하고, 증거와 관련성을 일일이 확인해가면서 추출해 (압수수색)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압수물을 분석한 뒤 관계자 소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슈퍼로봇 애니메이션 볼트론, NFT로 나온다

람다256이 NBC유니버설과 손잡고 콘텐츠 제작,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NBC유니버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애니메이션 '볼트론'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3D NFT 및 한정판 피규어 등 다양한 디지털·실물 상품을 제작한다.

볼트론은 일본 애니메이션 '백수왕 고라이온'의 미국 작품명으로, 한국에서도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다섯 대의 사자 로봇이 서로 합체하는 변신 완구는 1980~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오늘날 성인이 된 키덜트 세대에게 대표적인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 볼트론 프로젝트는 국내 NFT 드롭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향후 로드맵은 람다256의 NFT 거래소인 사이펄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박광세 람다256 최고운영책임자(COO)는 "NBC유니버설의 애니메이션 볼트론 등 유명 IP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NFT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람다256의 핵심 블록체인 기술, 사이펄리 스튜디오의 차별화된 NFT 제작 기술을 통해 글로벌 NFT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멜론, (여자)아이들 주간인기상 NFT 발행

인기 아이돌그룹이 팬들에게 '역조공'하는 NFT를 멜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플랫폼 멜론은 사용자 직접투표 서비스 '멜론 주간인기상'에서 이벤트를 통해 아이돌그룹 '(여자)아이들' 관련 NFT를 20개 한정으로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멜론은 정규 1집 타이틀곡 'TOMBOY'로 3주 연속 주간인기상을 수상한 (여자)아이들이 팬을 위해 준비한 NFT를 추첨으로 제공한다. 팬들은 해당 NFT로 아이돌그룹과 특별한 추억을 가질 수 있으며, 연말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의 초대권과 관련 굿즈가 숨겨져 있는 럭키 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도 얻는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 메시지 댓글에 남기기, 팬맺기, 이벤트 응모하기 등을 완료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8월 4일이며, 이후 카카오톡 내 디지털 지갑 '클립'을 통해 NFT를 수령할 수 있다.

한편 멜론은 올해 6월엔 '세상의 모든 TOP 100' 공식 NFT를 1000명에게 한정 발행한 바 있다. 멜론은 NFT의 특성을 통해 음악의 가치를 높이고, 아티스트와 팬 사이를 더욱 밀접하게 연결하는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주경제=한영훈·이상우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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