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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감시 소홀한 틈 타 파출소서 도주…7시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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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의 한 파출소에서 만취한 지명수배범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관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친 것인데, 경찰은 이 수배범에 수갑도 채우지 않았습니다.

KBC 김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한 남성이 골목길로 헐레벌떡 뛰어 들어옵니다.

술에 취한 듯 남성은 비틀거리며 뛰다가 넘어지기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