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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베트남, 주변국 원숭이 두창 유입에 '비상'…"검사 키트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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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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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건당국이 원숭이 두창 유입을 막기 위해 비상 태세에 돌입했지만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 키트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이틀전 산하 조직 현지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해외 보건기관과 원숭이 두창 유입을 막기 위한 비상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베트남 사무소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응우옌 투 리엔 흐엉 보건차관은 이 자리에서 "각 지방성은 감염 유입을 막기 위해 검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베트남 내에는 원숭이두창 검사 키트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립위생역학연구소의 당 득 아인 소장은 "현재 베트남은 검사 키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회의에 참석한 WHO와 미 CDC 관계자들에게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WHO 베트남사무소의 소로코 에스칼란테 부소장은 "원숭이 두창 예방을 위해 천연두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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