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부스에 전시된 드론을 관람하고 있다. 2022.7.15/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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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드론·디지털트윈사업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공간정보 목록이 대량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240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 목록을 조사해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간정보 목록 공개는 어떤 공공기관이 어떤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지 공개해 민간이 공공기관의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실시됐다.
이번에 개방하는 목록은 10만2178건으로 지난해 8만5199건 대비 19.9% 증가했다. 분야별 비중은 국토관리·지역개발 49.6%, 도로·교통·물류 15.6%, 일반행정 9.8%, 지도 9.6% 순이다.
이 가운데 부동산, 환경 등과 관련한 데이터 603건은 일반에도 공개된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간 정보 가운데 활용성이 높은 데이터는 '국가공간정보포털'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국토부에서 관리하는 지적도, 토지특성 별 공시지가, 법정동 행정구역 코드, 산업단지 지원시설·유치업종 정보 등이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도로, 자동차, 도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지능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사·연계를 통해 개방함으로써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디지털트윈 등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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