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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행안부 경찰국 반대·류삼영 총경 대기발령 철회" 부산경찰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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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5일 부산경찰청 앞에서 부산 남부경찰서 박현호 경위가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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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 16개 경찰서 직협회장단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과 류삼영 울산 중부경찰서장 대기발령에 반대하는 입장문을 25일 발표했다.

회장단은 “7월23일 아산 인재개발원에서 경찰서장들이 경찰국 설치에 대한 의견 수렴 회의를 개최한 것을 두고 경찰청에서는 회의 도중에 해산할 것을 지시했다”며 “회의를 강행하자 국가공무원법과 복무규정 위반이라는 이유로 회의를 제안한 울산 중부경찰서 류삼영 총경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휴일에 의견 수렴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며 “류 서장에 대한 인사조치는 부당하다.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회의에 참석한 모든 총경에 대한 감찰 조사도 중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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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산경찰청 앞에서 부산 북부경찰서 정학섭 경위가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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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직협 회장단은 이날부터 8월1일까지 부산경찰청 앞에서 행안부 경찰국 설치와 류 총경 인사 조치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한다.

이날은 오전 9시부터 직협 회장인 부산 북부서 정학섭 경위와 남부서 박현호 경위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지부, 경찰청주무관노동조합 등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오송역, 서울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KTX 역사에서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대국민 홍보전을 연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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