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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이달 들어서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하루 평균 거래량은 지난달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다.
25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달 1~24일 하루 평균 비트코인 거래량은 293억2595만달러(약 38조4668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량은 307억9797만달러(약 40조3976억원)보다 4.78% 감소한 수치다.
7월 하루 평균 비트코인 거래량은 최근 일주일 동안 가격이 8% 넘게 오르는 등 이달 들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달 대비 감소했다. 지난달의 경우 3만1000달러(약 4068만원)대에서 1만7000달러대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미국 증시의 오름세 등으로 인해 상승 추세를 그리고 있다. 1만9000달러대에서 2만3000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5월 하루 평균 비트코인 거래량이 루나클래식 사태 등으로 인한 패닉셀의 영향으로 351억4265만달러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루나클래식 사태 등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패닉셀이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2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9분 기준 비트코인은 0.79% 내린 2만2407달러(약 29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FOMC에서 한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 투자심리는 지난달 '극도의 공포'에서 '공포'로 개선됐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 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점 하락한 30점(공포)로 나타났다. 1개월 전 14점(극도의 공포)와 비교하면 16점 상승한 수치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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