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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남양주·고양 등 4763호 사전청약…분양가 3억~6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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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8월 1일까지

아시아경제

7월 사전청약 지구별 추정분양가격(단위: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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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월 25일부터 8월1일까지 7월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물량에 대해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전청약에서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 5개 지구 4763호의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된다.

지구별로는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1398호, 남양주 왕숙2지구 429호, 고양 창릉지구 1394호, 화성 태안3지구 632호, 평택 고덕지구 910호다.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분양받을 수 있다.

분양가는 남양주 왕숙·왕숙2, 화성 태안3, 평택 고덕지구가 3억∼5억원대이고 고양 창릉지구는 4억∼6억원대에 책정됐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85%가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특별공급으로 분양되며 나머지 15%는 일반에 공급된다.

신청 자격은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7월 15일) 기준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입주자 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이다.

청약 신청은 사전청약 홈페이지 또는 LH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지구별로 특장점을 살펴보면, 먼저 화성태안3지구는 화성시 송산동·안녕동 일대 약 36만평 규모로 3800여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택지개발지구이다. 인근에 수원, 동탄 신도시가 위치해 향후 개발 잠재력이 크고 지구 주변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건릉과 국가지정문화재인 용주사, 경기도 기념물 만년제 등이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룬다.

지구 인근에 수원제1·2·3일반산업단지, 일진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성이 양호하며, 1호선 병점역, 효행로, 봉명로, 서부로 등을 통해 인근 동탄신도시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급주택이 모두 중형평형(84㎡)인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남양주왕숙지구에서는 총 5만 3000여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 등이 조성된다. 또한, GTX-B,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높아져 주택 수요 해소 및 교통 편의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왕숙2지구에서는 총 1만 4000여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여의도공원 3.5배 규모의 공원·녹지, 공공문화시설 등이 조성된다. 서울 강동~하남~남양주 간 도시철도를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약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창릉지구에서는 3만 7000여호의 주택이 공급되며, 일산신도시·삼송·원흥지구와 연계돼 생활여건이 편리하다. 고양선과 GTX-A 신설역 등 교통 결절점에 위치한 중심복합지구(CMD)에는 상업·업무·문화·공공·주거와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고덕지구는 총 5만 9000여호의 주택이 공급되는 국제화계획지구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화성 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및 수도권 전철(서정리역), SRT 지제역(수서까지 30분)이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지구 내 에듀타운, 국제교류단지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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