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차세대 스마트폰

노태문 사장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 눈앞”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술혁신 넘어 무한한 가능성 확인”

8월 신제품 공개행사 앞두고 강조

세계일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인 노태문(사진) 사장이 다음달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에 앞서 “폴더블 혁신이 기술을 넘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21일 ‘눈앞으로 다가온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라는 제목의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2019년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최초의 폴더블폰을 출시하며 산업의 미래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 전만 하더라도 모든 스마트폰은 평평한 직사각형 디스플레이였다. 이 천편일률적인 형태에서 어떻게 하면 디스플레이는 더 크게 만들면서 동시에 폰은 더 작게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과감한 혁신이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노 사장은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00만 대에 육박했고,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Z폴드와 Z플립은 이러한 시대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요구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며 “고객 모두가 기존과 차별화된,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있으며, 이 점이 삼성전자가 새로운 모바일 혁신을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는 가장 큰 원동력이자 이유”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폴더블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및 사업자 파트너사 등 업계 리더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협력하고 있다”면서 “궁극의 멀티 태스킹 제품인 Z폴드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해주는 Z플립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더 쉽게 해낼 수 있는 두 신제품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오후 10시 ‘삼성갤럭시 언팩 2022(Samsung Galaxy Unpacked 2022: Unfold Your World)’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를 통해 갤럭시Z 폴드4와 갤럭시Z 플립4, 새로운 워치 제품 등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제품은 8월 16일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같은달 26일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