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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포스코ICT, 로봇·물류 신사업 날개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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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물류·로봇·스마트팩토리 등 고부가 산업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꾀하고 있는 포스코ICT의 도전이 긍정적인 경영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1일 포스코ICT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상반기 매출 4710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을 달성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3%로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스코ICT의 연결 기준 매출은 8692억원, 영업손실은 194억원으로 수개월 만에 사업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흑자 전환에 대해 포스코ICT는 작년 정덕균 사장(사진)이 취임한 후 공격적으로 전개된 사업구조 혁신과 맞물린 성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 산업을 망라하는 스마트팩토리 수요에 대비해 디지털트윈 등에서 자체 신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산업로봇과 스마트물류, 안전관제 플랫폼 분야에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확고한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는 야심이다. 특히 산업용 로봇 사업에서 그룹사 제철소를 상대로 고위험·고강도 작업장에 특화한 로봇 시스템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제철 공정은 물성이 변화무쌍한 특수성으로 최고 수준의 스마트팩토리·로봇 솔루션이 요구된다. 정 사장은 이와 관련해 올해 포스코ICT의 사업 좌표를 '산업용 로봇·디지털트윈을 이끌 대마(大馬)를 만드는 원년'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상반기 실적 체질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산업로봇, 스마트물류, 안전관제 플랫폼 신사업에서 보다 강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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