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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테라·루나 사태와 관련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압수수색 소식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8시47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6% 오른 31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3.21% 상승한 209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국내 거래소 7곳 15개 장소를 압수수색해 루나 거래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지난 5월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 등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뒤 합동수사단은 지난 2개월 간 법리를 검토하고 테라폼랩스 전 직원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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