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업비트와 빗썸·코인원·코빗 간 가상자산 전송이 한 달 만에 재개된 가운데 26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은 지난 25일 0시부터 4개 거래소간 가상자산 전송이 가능해졌다고 공지했다. 국내에서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지난 3월 25일부터 100만원 이상 자금의 전송이 있을 때 가상자산 거래소의 트래블룰 적용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각 거래소들은 가상자산의 이동을 추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야 한다. 2022.4.26/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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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테라'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20일 오후 7시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본사에 대해 일제히 압수수색했다.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테라 수사를 전담해 온 합수단과 남부지검 금융조사부는 5대 거래소에 일제히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신현성 공동창업자 등 관련자들의 '루나-테라' 거래내역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업비트에 가장 많은 인력을 파견한 검찰은 초기 루나에 투자했던 '두나무앤파트너스' 관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별도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밝은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합수단은 권 대표의 테라 관련 사기, 유사수신 의혹뿐 아니라 탈세 등 비리 혐의를 폭넓게 확인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지난달 20일 테라폼랩스의 전직 직원을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하고, 실무진들의 출국금지를 조치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왔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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