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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등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두고 총경급 경찰관들이 한데 모여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은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오는 23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최규식홀에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류 서장은 "전국 과반 경찰서장과 총경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토론과 설문을 진행한 결과 70%가 회의 개최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행안부가 경찰국 신설을 위한 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중대한 정책변화에 경찰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고 회의 제안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류 서장이 개인이 다른 경찰서장과 총경 등 6백여 명에게 참여를 제안하는 성격으로, 몇 명이 참석할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회장단은 내일(21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와 간담회를 하고,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경찰국 신설 반대 대국민 홍보전을 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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