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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대 여성이 직장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단톡방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긴 뒤 실제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0일)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40대 여성 A 씨는 19일 아침 9시 40분쯤 자신이 매니저로 근무하는 여성복 판매점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앞서 아침 8시쯤 직장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하는 단톡방에 동료 매니저 3명 등을 특정해 이들의 행태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메시지에는 동료 매니저 3명 등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니들 소원대로' 등의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A 씨는 한 쇼핑몰에 위치한 여성복 판매점에서 매니저로 일하면서 다른 여성복 판매점 매니저들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정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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