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한 대학생이 척추 교정 치료를 받다가 전신마비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8살 케이틀린 젠슨은 지난달, 카이로프 락틱이라고 불리는 척추 교정 치료를 받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검사 결과 젠슨은 목 부위 동맥 4개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심정지와 뇌졸중으로 응급 수술을 받게 된 젠슨은 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아서 의식은 회복했지만 뇌 손상이 진행돼 결국 전신이 마비됐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젠슨은 눈을 깜빡이거나 왼쪽 손과 발을 살짝 흔드는 등의 움직임만 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미국에선 젠슨을 위한 모금이 시작됐고, 1억 원 가까운 금액이 모였습니다.
한편, 카이로프락틱은 약물을 쓰거나 수술을 하지 않고 손으로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대체요법 중 하나로 미국, 캐나다 등에서 보편적인 척추질환 치료법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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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한 대학생이 척추 교정 치료를 받다가 전신마비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8살 케이틀린 젠슨은 지난달, 카이로프 락틱이라고 불리는 척추 교정 치료를 받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검사 결과 젠슨은 목 부위 동맥 4개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는데요.
심정지와 뇌졸중으로 응급 수술을 받게 된 젠슨은 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아서 의식은 회복했지만 뇌 손상이 진행돼 결국 전신이 마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