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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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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드론·UAM 박람회 참가…"항공분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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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함께 대우건설 컨소시엄 부스를 방문해 버티포트 모형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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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15~16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박람회'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휴맥스모빌리티, 아스트로엑스 등과 함께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아스트로엑스가 개발 예정 기체의 모델링과 전시를, 휴맥스모빌리티와 휴맥스EV는 기체 배터리충전기·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계획을, 대우건설은 UAM의 공항역할을 담당하는 버티포트에 대한 계획을 각각 선보였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섬 지역간의 연계수단, UAM 관광산업, 특수목적형 UAM, 도심 연계 등 4가지 방향으로 UAM 운영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섬 지역간 연계 UAM 사업은 섬이 많은 인천을 중심으로 서해안 지역에 물류·택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UAM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UAM 관광산업에서는 관광·숙박업 비중이 높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제주도 주변의 섬과 한라산 풍경 투어와 같은 제주도 최대 관광지의 자연경관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향후 섬 물류·의료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수목적형 UAM은 산악지형이 많은 강원도를 대상으로 매년 산불로 인한 재난에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재난·산불 발생에 대응해 의료·응급구조를 위한 UAM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심 연계 UAM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K-UAM 로드맵에 따라 관광·교통수단을 연계한 친환경 모빌리티 선점해 에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향후 대우건설은 UAM 운영 로드맵의 기초라 할 수 있는 버티포트 분야에서 설계·시공을 담당할 계획이다. UAM의 공항이라 할 수 있는 버티포트는 간헐적으로 운용되는 건물의 옥상 헬기장과는 다르게 높은 빈도의 사용성을 견딜 내구성·충전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항공분야 신사업 진출과 투자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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