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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로봇이 온다

포스코ICT, 신협중앙회에 업무자동화 로봇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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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포스코ICT 임직원들이 자사 RPA 솔루션인 에이웍스(A.WORKS)를 적용해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한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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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가 자체 개발한 자사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서비스인 에이웍스(A.WORKS)를 신협중앙회의 여신·공제 등 9개 업무에 시범 적용해 자동화 성과를 구현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 솔루션은 기존에 운영 중인 업무시스템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짧은 기간 안에 적은 투자비용으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 산업별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금융권의 경우 지점별로 표준화된 반복 업무가 많아 수작업에 의한 기입 오류 등 '휴먼에러'를 줄이는 효과가 크다고 포스코ICT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하나금융그룹 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공급해온 포스코ICT의 역량이 서민금융의 대표주자인 신협으로 확대되는 등 금융분야 전문 RPA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ICT의 에이웍스를 도입한 곳은 하나은행그룹과 신세계그룹, 일진그룹, 한국전력, 농수산물유통공사, 다이소 등으로 지난해는 한 개의 봇(Bot)이 단순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개의 봇들이 서로 협업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신협의 경우 이번 자동화 효과로 연간 3000시간 가량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ICT는 전국 873개 신협 회원조합까지 에이웍스 공급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업무 담당자가 봇에게 작업을 지시하는 스크립트(프로그램)를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간편화하는 등 에이웍스 3.0을 올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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