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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공급망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관급 포럼을 현지시간으로 19~20일 개최합니다.
미 국무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화상 회의 형태로 진행됩니다.
행사에서는 블링컨·러몬도 장관 외에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차관, 마리사 라고 상무부 차관도 각각 개회사 등의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일 이탈리아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미국 주도로 열린 글로벌 공급망 회복에 대한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 성격입니다.
당시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싱가포르, 인도,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등 14개국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장관급 포럼에도 참석합니다.
애초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자로 거론됐으나 방일(18~20일) 일정이 잡히면서 다소 유동적입니다.
미국은 포럼에서 공급망 문제 대응을 위한 파트너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방안을 참가 국가들과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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