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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수도권 집값, 매매·전세 내리고 월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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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수도권 집값, 약세장…강북 0.01%↓·강남 보합·인천 0.14%↓·경기 0.05%↓
전세도 약세로…강북 0.03%↓·강남 보합·인천 0.30%↓·경기 보합
월세는 오름세…강북 0.08%↑·강남 0.04%↑·인천 0.17%↑·경기 0.27%↑
노컷뉴스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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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월세는 오름세를 이어가며 '월세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월간주택 가격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도권은 매물이 누적되고 매수세가 감소하며 주택가격이 0.04%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용산구(0.09%) 등 지역 내 개발 기대감 있는 지역과 서초구(0.10%)가 서초·잠원동 재건축이나 반포동 (준)신축 위주로, 강남구(0.03%)는 압구정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잠실이 있는 송파구(-0.05%)와 목동이 위치한 양천구(-0.01%)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위주로 하락하며 서울 전체 주택가격은 제자리 걸음을 이어갔다.

인천은 연수구(-0.60%)가 송도·옥련동 중저가 위주로, 서구(-0.17%)가 매물적체 영향 있는 원당·가정동 위주로, 동구(-0.13%)가 화수·송현동 위주로, 남동구(-0.09%)가 서창·구월동에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하는 등 인천 전체 하락세(-0.14%)가 이어졌다.

경기는 이천시(0.72%)가 직주근접 수요 영향으로, 일산 서구(0.28%)와 성남 분당구(0.14%) 등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가 있는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금리부담 및 입주물량 등 영향으로 매물적체되고 매수심리 위축된 가운데 수원 영통구(-0.50%)와 화성시(-0.45%) 등 지역에서 하락하며, 경기 전체 하락세(-0..05%)가 계속됐다.

수도권 전세도 급격한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높은 전세가 부담을 이기지 못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성동구(0.04%)가 금호·성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 (0.04%)는 방학동 등 중소형· 중저가 위주로, 서초구(0.10%)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방배동 위주로, 강남구(0.08%)는 도곡·삼성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양천구(-0.14%)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노원구(-0.10%)는 중계·하계동 위주로 내리며 서울 전체 전세가격이 0.02% 내렸다.

인천은 동구(0.02%)가 서울접근성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연수구(-1.45%)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서구(-0.42%)와 중구(-0.42%)는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0.30%)가 이어졌다.

경기는 이천시(1.07%)가 정주여건 양호한 갈산·송정동이나 교통환경 양호한 부발읍 위주로 상승했으나, 수원 영통구(-0.71%)와 양주시(-0.36%) 등이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하며 경기 전체 보합세가 지속됐다.

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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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수도권 집값과 전세값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월세는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은 전세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월세수요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여건 우수한 지역 위주로 월세 상승세가 이어졌다. 노원구(0.19%)는 중계·상계동 등 정주 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도봉구(0.14%)는 쌍문·방학동 등 학군이 우수한 지역 위주로, 동대문구(0.14%)는 이문·장안동 위주로 올랐다. 영등포구(0.11%)는 당산·도림동 등 역세권 위주로, 송파구(0.08%)는 문정·마천동 위주로 , 서초구(0.06%)는 월세전환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오르며 서울 전체 월세(통합)는 0.06% 올랐다. 특히 보증금이 1년치 월세 미만인 '월세'는 0.11% 올랐다.

인천도 미추홀구(0.39%)가 학익·문학동 위주로, 연수구(0.37%)는 전세의 월세 전환 수요 있는 동춘·연수동 위주로, 부평구(0.15%)는 갈산·산곡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0.17%)가 이어졌다.

경기도 이천시(0.85%)가 안흥동·부발읍 위주로 전세가격과 동반해 월세가격이 올랐고, 시흥시(0.74%)는 상대적 저평가 인식있는지역 위주로 상승 하며 경기 전체 상승세(0.27%)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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