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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지붕 뜯기고, 가로수 불 나고…중국 149년 만의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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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선 폭염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붕이 녹아 흘러내리고 가로수에 불이 붙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베이징 김지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 박물관의 지붕 석판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지붕의 접착제가 녹으면서 아래로 흘러내린 것입니다.

택배로 배달된 콜라병은 복어처럼 부풀어 올랐고, 가로수에서는 쉴 새 없이 연기가 뿜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