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째인 박람회는 UAM 팀코리아 전략포럼, 박람회 개막식 행사, 드론 레저·스포츠 경기와 함께 드론·UAM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행사, 관람객들이 직접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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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UAM 팀코리아 전략포럼은 정부 정책방향과 민간의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3년 앞으로 다가온 UAM 상용화에 본격 대비하기 위해 혁신 모빌리티 시대에 적합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취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UAM 초기 상용화 추진방향을 직접 발표하고 팀 코리아 기관과 민간 주도의 UAM 조기 상용화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UAM 법 제정, 상용화 실증사업 추진, 상용화 시범사업 추진, 핵심기술 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팀코리아는 37개 민관이 모여 출발해 현재 4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의 불활실성 해소와 발전방향을 구체화하는 논의도 이어간다. 지난달 모빌리티 혁신위원회 킥오프 회의에서 발표됐던 '민간이 혁신의 큰 틀을 제시하고, 정부가 함께 채워나가기 위한 해법을 찾는 과정'의 일환이다. 민간 중심 정책 추진을 위해 민간기업 참여도 확대할 예정이다.
박람회 개막식은 15일 오후 3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하헌구 미래모빌리티혁신위원장, 드론·UAM 기업대표, 공공기관장 등 각계 인사가 참여한다. 원 장관은 개막식 직후 전시부스를 방문해 드론, UAM 관련 주요기업의 개발 기체 및 기술동향 등을 확인하고 기업인들을 만나 민간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드론 레이스 및 드론 축구 경기장을 방문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관련 스포츠 육성을 위한 노력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FAI 코리아 드론 레이스 국제 월드컵(2022 KOREA DRONE RACE WORLDCUP)', '국토부장관배 드론축구 챔피언십'등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대회도 함께 열린다. 드론레이스 대회에는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불가리아, 프랑스 등 9개국 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리나라가 개발 종주국인 드론축구 대회에는 전국 4개 리그(1부, 2부, 3부, 대학리그) 100여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드론 조종기술을 뽐낸다. 이 밖에 항공 일자리 상담, 취업지원 프로그램, 드론 조종 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열린다.
원 장관은 "미래 모빌리티는 국민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 기회이고 기업에는 선진국에 뒤쳐졌던 항공산업 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100년 만의 기회"라며 "UAM, 드론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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