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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 DPR을 독립국으로 승인했다고 DPR 정부 수장 데니스 푸실린이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실린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북한이 오늘 DPR을 승인했다"면서 "DPR의 국제적 지위와 국가성이 계속해 강화되고 있다.
이는 우리 외교의 또 하나의 승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주재 DPR 대표부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신홍철 주러북한 대사가 오늘 주러 DPR 대사 올가 마케예바에게 DPR 승인서를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세운 DPR은 그동안 북한과 독립국 승인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DPR 독립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서상현 기자(ssh4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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