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2021.10.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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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임기를 1년 8개월 가량 남기고 사의를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장이 임기 만료 전에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권 원장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진흥원 내부 고위급 임원 회의에서 “오는 8월 말까지만 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인 권 원장은 학교로 돌아가 9월부터 강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장은 지난해 3월 임명돼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권 원장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으며, 2012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한국노년학회 회장, 보건경제정책학회 회장,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복지부 산하기관 가운데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원장 임기가 만료돼 자리가 비어 있다.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전 이사장은 대선 직후 사퇴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전부터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명지 기자(mae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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