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90억 유로 재정 지원 확정
유럽연합(EU) 깃발.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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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10억 유로(약 1조312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승인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EU 순회의장국을 맡은 체코의 즈비넥 스탄주라 재무장관은 "이는 우크라이나의 긴급한 수요를 충당하고, 중요한 기반 시설의 운영을 보장하는 데 사용되는 자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EU 외교관은 "금액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면서도 "회원국들 사이에서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AFP에 전했다.
EU 정상들은 지난달 24일 회의에서 90억 유로(약 12조254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금융지원안을 최종 확정했다. EU 관계자에 따르면 EU는 3~4차례에 나눠 90억 유로를 지원한다. 이번에 먼저 승인한 10억 유로 재정 지원도 90억 유로 구제 패키지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우크라이나에 90억 유로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는 10년 후부터 원금을 상환하게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이 밖에도 EU는 올해 초 12억 유로의 거시적 금융지원 긴급 패키지에 합의했다.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62억 유로(약 8조4천억원)를 재정적으로 지원했고, 추후 더 많은 액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50억 유로에 달하는 예산이 부족하고, 공공서비스가 운영되는 데는 해외 원조에 달려있다고 밝힌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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