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반정부 시위대가 11일(현지시간)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 관저를 점령했다.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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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근 '국가 부도' 사태로 반정부 시위가 격화된 스리랑카에서 아직 우리 국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리랑카에서 우리 국민의 신변 피해가 접수된 건 없다"며 "콜롬보 주재 대사관과 한인회는 긴밀한 소통 아래 우리 교민들에 대해 안전유의를 계속 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스리랑카에 거주 중인 우리 국민은 약 600명이다.
스리랑카는 지난 4월 510억달러(약 66조원) 상당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뒤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지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달 9일엔 수도 콜롬보 시내 및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으며, 라자팍사 대통령은 13일 사임할 예정이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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