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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韓부동산 투명성 28위...2년 만에 2단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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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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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 부동산 투명성이 2년 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회사 존스랑라살(JLL)과 글로벌 부동산 투자 회사 라살자산운용이 발표한 '2022년 글로벌 부동산 투명성 지수'(GRETI)에 따르면 한국 부동산 투명성은 '투명' 등급으로 2020년 30위에서 올해 28위로 2단계 상승했다.

주요 개선 항목은 기본 시장 데이터와 성과 측정으로 조사됐다. 물류센터의 활발한 투자 활동으로 물류 데이터 범위가 개선됐고, 정부의 리츠 활성화 정책과 리츠 시장의 성장으로 경영진 보상 구조, 회사 실적 등 데이터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투자 시 벤치마크 지수의 활용도가 증가되고 자체 지수 개발 노력이 돋보였던 것으로 평가됐다. 향후 투명성을 보다 개선할 수 있는 항목으로는 지속 가능성 규제 및 평가, 대체 투자 추적 및 측정, 거래 프로세스 등이 꼽혔다.

이한국 JLL 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글로벌 부동산 투명성 지수 보고서는 지난 20년 동안 투자자와 기업 등이 해외 시장에서의 투자 관련 리스크 등을 평가하고, 정부 및 산업 기관이 자국에서 투명성을 개선하는데 지침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투명성 지수 20순위 이내 진입을 위해 많은 정부 및 민간 기관과 협업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글로벌 부동산 투명성 지수 보고서는 전세계 94개 국가, 156개 도시를 대상으로 성과 측정과 기본 시장 데이터, 상장 법인 지배 구조, 규제 및 법률, 거래 프로세스 및 지속 가능성 항목에서 부동산 투명성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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