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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30도 밑으로 안 떨어져"…폭염에 죽어가는 닭과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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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가축들도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더위에 약한 닭과 돼지들이 폭염으로 폐사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축산물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 천안의 한 양계장입니다.

빼곡하게 들어찬 닭, 폭염에 지친 듯 입을 벌리고 쉴 새 없이 헐떡거립니다.

급수대에서 졸졸 나오는 물은 닭들의 생명수, 선풍기가 도는 천장에선 열기를 식히기 위해 작은 물방울이 안개처럼 뿜어져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