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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뉴욕증시 하락 출발…실적 발표에 '경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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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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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시간 11일 오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하락한 31,214.76을 기록했습니다.

전장보다 0.39% 하락한 수치입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7% 떨어진 3,857.6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6% 밀린 11,407.18을 나타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기업들의 분기 실적에서 경기 둔화 정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는 오늘(12일)에 펩시코, 13일에 델타의 실적이 각각 발표되며, 14일에는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15일에는 웰스파고와 씨티 등의 은행 실적이 나옵니다.

에너지 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임금 상승에 따른 투입 비용 증가가 기업들의 실적에 부담이 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플레이션 압박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 위축 정도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 실적은 금리 상승으로 예대마진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위축으로 수수료 수입이 어느 정도 타격을 받았는지도 확인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주 13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옵니다.

소비자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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