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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미중 외교장관, G20 회의에서 5시간 회담…블링컨 "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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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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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외교장관이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5시간 동안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타이완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양자 회담에 이어 업무 오찬을 함께 하며 5시간 넘게 대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 블링컨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유용하고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중러 간의 연계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재로선 러시아가 의미 있는 외교 협상에 임할 것이라는 신호를 볼 수 없다면서, "우리가 러시아의 침공에 대항하지 않으면 힘이 정의가 될 것이며, 이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침공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것일 뿐 아니라 세계 질서의 기본 원칙에 맞서는 것"이라면서, 이번 G20 회의에서 다수 국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면서 러시아가 고립됐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왕 부장에게 대만 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의 뜻을 밝혔고 미중 양국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영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위험을 줄이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3억 6천800만 달러, 4천800억 원 규모의 추가적 인도 지원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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