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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작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일각 “파산 사태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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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2만 2000달러대까지..금주 13%대 상승

스리 애로즈 파산 신청 ‘일종의 마지막 핀’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바닥을 모르고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반등하며, 일각에서 큰 위기는 지났다는 긍정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8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인메트릭스를 인용해 지난 3일 이후 이날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3.63%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데일리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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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때 2만 2470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1주일간의 가격 동향으로는 작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지난달 비트코인 가격은 약 1만 7000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또 다른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3일 1만 8955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8일 최대 2만 2117달러까지 상승했다.

디지털자산 투자 회사 하트먼 캐피털의 매니징 파트너 필릭스 하트먼은 “가상화폐 업체들의 파산 사태가 이제 지나갔다”며 “스리 애로즈의 파산 신청은 거기에 일종의 마지막 핀이었다”고 전했다.

헤지펀드 스리 애로즈는 가상화폐 대출금을 갚지 못하며 유동성 위기에 빠진 뒤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하트먼은 가상화폐 위기가 소규모 거래소나 펀드로 전염될 수는 있지만 앞으로 넘어질 도미노 중에 더 크고 영향력 있는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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