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치료제 504명분, 오늘 오후 인천공항 도착

(인천공항=뉴스1) 민경석 기자 = 인천국제공항 화물 물동량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인천공항 물동량은 2021년 330만t의 화물을 처리하면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1월 물동량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증가한 26만t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21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모습. 2022.2.21/뉴스1

원숭이두창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이 8일 오후 2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질병관리청이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이런 소식을 알리고 “기상 상황 등으로 시간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 치료제는 당초 오는 9일 국내에 도입돼 국내 병원에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국내 도입 시기가 하루 앞당겨진 것이다. 테코비리마트는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 받은 제품으로, 성인과 소아(몸무게 13㎏ 이상) 환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다만 증상이 경미한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증상이 호전된다고 보고 있다. 이날 격리해제 된 국내 첫 확진자도 원숭이두창 전용 치료제 없이 대증치료만으로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김명지 기자(mae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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