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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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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 챌린지' 때문에 아이 잃은 美 부모들 틱톡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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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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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기절 챌린지'에 도전했다 숨진 아이들의 부모들이 틱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텍사스주와 위스콘신주의 두 학부모는 틱톡이 유해 콘텐츠를 고의로 방치해 아이들이 사망했다며,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의 자녀는 각각 8살, 9살로, 아이들은 지난해 기절할 때 까지 자신의 목을 조르는 '블랙아웃 챌린지'를 따라 하다 숨졌다.

학부모들은 틱톡의 알고리즘이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아이들에게 '블랙아웃 챌린지'를 보여주고 유인했다고 지적했고, 유해 콘텐츠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경고하지 않았다고 주장 했다.

틱톡 대변인은 이들 부모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도 기절 챌린지 가 다른 소셜미디어(SNS)에서 먼저 유행했고, 틱톡에서 트렌드 시킨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류주현 기자(chloery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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