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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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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원작자 다카하시 카즈키, 오키나와 바다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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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일본 만화 ‘유희왕’ 작가 다카하시 카즈키(60)가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선일보

‘유희왕’ 작가 다카하시 카즈키/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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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NHK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경 오키나와현 나고시의 앞바다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장착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나고시의 해상 보안서는 이 남성이 다카하시 카즈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시신을 수습한 소방 구조대는 다카하시 몸에 상어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다카하시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다카하시가 1996년부터 일본 주간지에 연재한 만화 ‘유희왕’은 소년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악마와 카드 게임을 펼치는 내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작품이다. 2000년 TV도쿄를 통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방영됐고, 2001년엔 미국에 진출해 미국 전체 TV 시청률 상위 5위권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 유희왕 카드 게임 등이 인기를 끌었다. 2005년에는 영화로 개봉해, 관객 12만명을 동원했다.

[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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